[기름 유출에도 ‘초긴급 방제’] 경남 진해 해군 부두서 경유 8,400ℓ 유출

- 창원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상 유류 유출사고 발생
- 해양오염 사고에 따른 양식장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 적극 대응

- 창원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상 유류 유출사고 발생
- 해양오염 사고에 따른 양식장 피해 등 2차 피해 예방 적극 대응



경상남도는 11일 오전 9시 49분께 창원시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군 부두 내 함정에서 경유 8,400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도는 기름 유출 직후 어업지도선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유출 해역의 방제 작업과 양식어장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유류가 확산된 해역에는 홍합 양식장이 인접해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됐다.

경상남도는 창원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고, 현재 해양환경 및 인근 양식장에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유류 오염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방제에 나서 해양환경과 어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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