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섬 기념일 연계 기부 활성화…완도서 8월 8일 ‘섬의 날’ 행사 열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8일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열리는 ‘섬의 날’ 국가기념일을 앞두고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제6회 섬의 날 ×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벤트는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섬을 보유한 전국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 중 일반기부자 4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기본 세액공제와 답례품 외에도 ‘섬의 날’ 축하공연 입장권, 체험 행사권, 완도군 소재 호텔 숙박권 등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해는 특히 전남 섬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3개 지정기부사업에 참여한 기부자 10명을 별도로 추첨해 완도 호텔 숙박권과 해양치유센터 이용권도 제공한다.
해당 지정사업은 ▲완도군 BC 유소년야구단 지원, ▲진도군 소아청소년과 의료인력 지원, ▲고흥군 소록도 글로벌 리더양성공간 조성 등이다.
당첨자는 7월 15일 개별 통보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https://ilovegohya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완도군 일대에서 전야제,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전시관 운영, 섬 걷기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금일도 등 완도의 주요 섬을 배로 둘러보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와 섬의 날 행사를 적극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