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유산과 웃음꽃 만나는 어린이날… '하하호호 통합축제' 열린다

- 해양문화유산 이야기부터 마술쇼까지… 바다의 역사와 재미를 한자리에서 체험

- 해양문화유산 이야기부터 마술쇼까지… 바다의 역사와 재미를 한자리에서 체험



해양의 소중한 가치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5월 5일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과 공동으로 ‘하하호호 어린이날 통합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포자연사박물관 야외 공간(전남 목포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특히 해양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양유산의 살아 있는 이야기다. ‘나도 일일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초·중학생 학생 해설사들이 직접 나서 국립해양유산연구소를 포함한 각 기관의 대표 소장유물에 담긴 뱃길, 항해, 무역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들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마술쇼’가 2회(오후 1시, 3시)에 걸쳐 열리고, ‘가족 레크리에이션’에서는 게임과 퀴즈를 통해 해양유산 관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체험 부스도 풍성하다. 해양문화와 관련된 창의 프로그램으로는 ‘고려청자 매병·목간 만들기’와 함께 ‘나만의 부채 꾸미기’, ‘동물·곤충 장난감 시계 만들기’, ‘타일 컵받침 만들기’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바다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바다와 유산의 매력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정보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이나 전화(☎061-270-20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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