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제2의 두바이’ 꿈꾼다…팜 주메이라에서 인공섬 해법 찾는다

- 4박 6일 두바이 해외 현장방문…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조성 박차

- 4박 6일 두바이 해외 현장방문…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조성 박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세계적인 인공섬 개발 사례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했다.

시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 팜 주메이라와 주요 해양개발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민간투자 유치 전략과 운영 모델을 집중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여했으며, 팜 주메이라 인공섬과 그 배후의 호텔, 리조트, 크루즈 터미널, 두바이 마리나 등을 둘러보며 선진 사례를 집중 벤치마킹하고 있다.
특히 팜 주메이라 개발 관계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인공섬 설계 및 시공 △민·관 합작투자 방식 △개발 이후 운영 전략 △투자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 구체적인 실무 자문을 받았다.

보령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 구조 설계, 초기 기획 단계에서 투자자 이목을 끌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 등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단은 현지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두바이의 성공 비결을 보령 인공섬 개발에 접목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민간투자자 등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섬 성공 사례로, 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은 매우 값진 기회”라며 “보령시 여건에 맞는 최적의 인공섬 개발 모델을 마련하고,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를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해 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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