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주민도 안심하고 수돗물 마실 수 있게~

- 2025년 제1회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개최
- 섬 지역 급수 대책·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확보 등 주요 과제 논의

- 2025년 제1회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개최
- 섬 지역 급수 대책·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확보 등 주요 과제 논의



인천광역시는 10일 ‘2025년도 제1회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를 개최하고, 섬 지역 급수환경 개선을 포함한 수돗물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섬마을 주민들의 생활권에 직결되는 상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위원회는 섬 지역 급수시설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2019년 인천 적수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민관 자문기구로, 수돗물 생산과 환경,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 행정의 핵심 정책을 논의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옹진군 등 섬 지역 급수시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수돗물 공급 과정의 안전성 확보 ▲섬 수돗물 인프라 개선에 따른 인력 확충 필요성 ▲수돗물 정책 홍보 강화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확충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특히 섬 지역의 급수 여건이 본토보다 열악하다는 데 공감하며, 현장 중심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같은 문제를 인천시 혁신과제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도서 지역 주민도 차별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돗물 정책에 반영해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다음 회의를 섬 지역 현장에서 개최해, 신기술 적용 방안과 함께 주민들의 물 사용 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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