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년 뒤 세계 섬의 중심 된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 국내 최초·세계 유일 섬 박람회, 해양·관광·환경·문화 아우르는 국제 무대 준비 박차

- 국내 최초·세계 유일 섬 박람회, 해양·관광·환경·문화 아우르는 국제 무대 준비 박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야별 실행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섬을 전면에 내세운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섬이 가진 경제적·환경적·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행사장은 돌산 진모지구로, 총 5만5천 평 부지에 주제관과 섬해양생태관, 섬문화관 등 8개 전시관이 조성된다. 부행사장은 금오도와 개도에 마련돼, 관람객들이 섬을 직접 체험하며 탐방, 캠핑,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미래 이동수단 전시, 세계 섬 축소 테마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여수의 섬을 무대로 한 체험형 콘텐츠가 차별점이다. 관람객은 금오도와 개도에서 해안 절경을 따라 걷고, 섬 주민과 교류하며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카약·카누, 갯벌 체험, 섬 요가, 쓰담 걷기 등 해양레저와 환경 보전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섬 크루즈, 요트투어 등 여수형 섬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참가국 유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필리핀 세부, 팔라우, 일본 고치현 등 13개국 14개 도시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미국·세이셸·태국 등 20여 개국과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기구와 단체 유치에도 나서, 박람회가 글로벌 연대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직위는 박람회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섬포럼’으로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 폐막과 함께 참여국이 ‘UN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편의와 교통 대책도 병행된다. 임시주차장 8천 면, 셔틀버스 확충, 요트투어 신설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섬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지향한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365일 뒤, 365개의 섬과 바다가 무대가 되는 특별한 국제박람회가 열린다”며 “섬의 가치와 미래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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