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국제 섬 워크캠프’ 1기 성료…14개국 청년들과 교류

- 14개국 청년 30여 명 참여, 환경정화부터 문화교류까지 7박 8일간 다양한 활동 전개

- 14개국 청년 30여 명 참여, 환경정화부터 문화교류까지 7박 8일간 다양한 활동 전개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관한 ‘거문도 국제 섬 워크캠프’ 1기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관한 ‘거문도 국제 섬 워크캠프’ 1기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사진=여수시 제공

이번 워크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섬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고 국제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섬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1기 프로그램에는 14개국에서 온 청년 30여 명이 참가해 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양 환경 정화, 업사이클링 예술 활동,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지역 초등학생 대상 세계 시민교육, 각국 음식을 나누는 교류 행사는 참가자들과 지역 사회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냈다.


▲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주관한 ‘거문도 국제 섬 워크캠프’ 1기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사진=여수시 제공
체코에서 온 한 참가자는 “숙소와 식사 모두 만족스러웠고,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체코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거문도를 꼭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 서채훈 국장은 “이번 워크캠프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청년들이 섬 주민과 직접 교류하며 함께 가치를 만들어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과 함께 섬의 가치를 나누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관심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문도 국제 섬 워크캠프는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8월과 10월에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를 통해 국제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여수 섬 관광의 세계적인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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