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완도해경, 완도항 인근 전복 어선 승선원 4명 전원 구조

- 신속 출동·리프트백 투입해 2차 사고 방지… 건강 상태 양호

- 신속 출동·리프트백 투입해 2차 사고 방지… 건강 상태 양호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17일 오후 12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승선원 4명이 대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완도해경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해 전복된 A호(2.5톤, 선외기)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구조된 인원들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제공=완도해경

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조사에 따르면 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로 인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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