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 진이서낭당 설화와 허난설헌의 이야기로 만나는 옴니버스 공연
강릉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기획공연 「국악유람: 강릉」이 지난 6월 첫 번째 공연 개최에 이어 오는 7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지난 6월 공연에서는 한소리전통예술단(대표 김화옥)의 ‘율곡과 유지’, 더문화로움(대표 김일현)의 ‘정씨 처녀’의 이야기를 소재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공연은 국악밴드해랑(대표 김성유)의 <허난설헌_비망>과 전통연희창작집단푸너리(대표 김운석)의 <진이를 위한 「오구」> 두 작품이 공연된다.
<허난설헌-비망>은 허난설헌의 안타까운 삶과 문학 세계를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풀어낸 창작 국악극이며, <진이를 위한 「오구」>는 조선시대 주문진에 억울한 죽음 끝에 지역의 설화 속 인물이 된 ‘진이’의 현대판 오구굿으로 재해석한 가무 악극의 무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강릉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누리집(www.gn.go.kr/dano/)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실(033-660-39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