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부터 한류 관광까지, 2천년 서울여행의 역사를 책 한 권에

- 삼국시대부터 한류까지… 여행으로 읽는 서울의 역사

- 삼국시대부터 한류까지… 여행으로 읽는 서울의 역사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서울문화마당’ 시리즈 제26권으로 『서울여행』을 발간했다.


▲ 서울문화마당 제26권 〈서울여행〉 표지 / 제공=서울시

이번 책은 역사교과서연구소 조성운 연구원이 집필하고 상명대학교 동북아역사문화연구소 최혜주 연구원이 감수를 맡아 시대별로 변화해온 서울 여행의 모습과 여행문화의 흐름을 통해 서울과 시민의 삶을 되짚는다.

도서는 삼국시대 한강을 통한 교류와 물자 이동부터 고려시대 남경 순행, 조선시대 한강 유람과 북한산 등반을 즐기던 풍류 문화까지 옛 서울 여행의 풍경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철도와 자동차 보급으로 관광이 대중화된 근현대,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 선전 도구로 활용됐던 뼈아픈 역사, 광복 이후 전쟁으로 잠시 단절되었던 시기, 산업화 이후 외화획득 수단으로 육성된 관광 산업과 88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 도시로 도약한 서울의 변화상을 다뤘다. 21세기에는 주5일 근무제, 한류 확산으로 일상화된 서울 여행의 현재까지 짚었다.

『서울여행』은 시민청 서울책방 온라인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지역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꿈, 문화가 담긴 역사적인 경험”이라며 “이번 책이 서울 여행의 역사성과 여행문화의 변화를 시민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앞으로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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