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470 김창주, 가족과 함께한 기쁨의 우승

- 김창주·이경진 조, 470 혼성 우승 달성-아시안게임을 위한 담금질 시작
- 19~22일, 서해 보령 앞바다서 펼쳐진 4일간의 세일링 열전

- 김창주·이경진 조, 470 혼성 우승 달성-아시안게임을 위한 담금질 시작
- 19~22일, 서해 보령 앞바다서 펼쳐진 4일간의 세일링 열전





 ‘2025 보령컵국제요트대회’가 6월 22일(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국내를 포함해 총 9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보령 앞바다를 무대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 470 혼성 - 1위 김창주.이경진 조(좌) 

이번 대통령기 요트 470 혼성 종목에서는 여수시청 소속의 김창주·이경진 조가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 시상식 후 딸과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김창주(여수시청소속) 선수 
김창주 선수는 “성적에는 만족하지만 경기 수가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더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그는 “2025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투어를 계획 중이며, 다양한 국제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 IILCA7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한 여수고등학교 김종휘 선수
한편, ILCA 7 종목에 출전한 여수고등학교 김종휘 선수는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1등을 목표로 뛰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며 “다음에는 부족함을 보완해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버지도 요트 선수셨는데, 저도 아버지만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 시상대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 김종휘 선수(중간)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충청남도가 차지하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보령컵 종목으로는 킬보트 J70과 유소년 딩기요트 옵티미스트(Optimist)가 운영되었고, 대통령기 종목으로는 옵티미스트, ILCA 4/6/7, 420/470, 49er, 윈드서핑(3종), 카이트보딩 등 다채로운 종목이 펼쳐졌다.

대회는 충청남도,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의 후원 아래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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