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듬의 향연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타악 전문 연주단체 ‘오퍼커션앙상블’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타악기와 썸타다’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타악기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선보이며, 관객들이 타악기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 제목 ‘타악기와 썸타다’는 ‘썸’(호감)과 ‘섬’(제주)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제주라는 지역적 특색에 타악기의 역동적인 리듬을 더해 타악기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에서는 파헬벨의 ‘캐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라벨의 ‘볼레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을 타악기 편곡으로 선보인다.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름철 가족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 단체인 오퍼커션앙상블은 타악기 음악의 대중화와 예술적 확산을 목표로 창단된 전문 연주단체다. 제주지역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기획공연,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오는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며, 48개월 이상 전 연령층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