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SG, 인천항이 키운다'… 2년 연속 동반위와 지원사업 협약

- 인천항만공사, 협력사 ESG 대응력 높인다… 맞춤형 컨설팅·인센티브 제공

- 인천항만공사, 협력사 ESG 대응력 높인다… 맞춤형 컨설팅·인센티브 제공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21일 서울 남산스퀘어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2025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이번 협약은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체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동반위의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맞춤형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동반위의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ESG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항만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천만 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별 맞춤형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현장 진단,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특히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신한·하나·국민·기업은행 등에서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OTRA·KOICA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환경산업기술원의 기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ESG 수출규제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협력사의 성장이 곧 인천항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공공기관이 협력사의 ESG를 지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성과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ESG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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