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항만물류 특화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300여 명 몰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K-오션 채용박람회’를 열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재단 소속 부산중장년내일센터를 비롯해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군본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관련 산업의 주요 기업 30곳과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박람회는 산업 특화 일자리 연결에 초점을 맞춰,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직업설명회는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더불어, 해상직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도운 현직 선원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입사지원서류 클리닉,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중장년의 가능성과 산업계 수요를 효과적으로 잇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산업과 협업해 중장년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