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이렇게 훈련합니다” 자체평가위원, 해양경찰교육원 실습 체험

- 항해 시뮬레이터부터 선박 탈출 실습까지…현장 중심 교육 직접 확인

- 항해 시뮬레이터부터 선박 탈출 실습까지…현장 중심 교육 직접 확인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20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 자체평가위원들을 초청해 실습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교육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20일 오후 해양경찰교육원에 방문한 정책자문위원들이 시뮬레이션 조함 실습장에서 교육과정에 조함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제공=해경청

이번 행사는 위원들이 해양경찰의 임무환경과 교육 난이도를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이고 공정한 정책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이 정책 성과를 점검받기 위해 구성하는 민간 전문가 위원회로, 해양경찰청에는 현재 2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청은 그간 함정, 파출소 등 다양한 현장 견학을 통해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여왔다.


▲ 20일 오후 해양경찰교육원에 방문한 정책자문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해경청

이날 위원들은 해양경찰교육원 내 항해 시뮬레이션 훈련장, 해양구조 실습장, 선박 안전 실습장 등을 둘러보고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들 시설은 실제 해양상황을 정밀하게 재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승준 위원장은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습 시스템과 현장 중심의 교육 체계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올해 4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자체평가 운영실태 점검’에서 차관급 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은 연말까지 위원회와 적극 소통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성과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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