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방한 신흥시장 유치 위해 가속도 낸다

- 구미주 방한 신흥시장 8개국 현지 유력 여행업자 초청(5.9~16)
- 국내외 여행업계 트래블마트를 통한 지방관광상품 개발 박차

- 구미주 방한 신흥시장 8개국 현지 유력 여행업자 초청(5.9~16) 
- 국내외 여행업계 트래블마트를 통한 지방관광상품 개발 박차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신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구미·대양주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했다.


▲ 전통 한지 만들기 체험 중인 참가자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번 초청 행사에는 델타항공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인천 신규 취항과 티웨이항공의 밴쿠버-인천 신규 취항 등을 계기로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하여,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네덜란드·이탈리아·뉴질랜드 등을 포함, 총 8개국 19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방한했다.


▲ B2B 트래블마트 현장상담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들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화계사에서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불교문화 체험 ▲자연환경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DMZ 숲, 캠프그리브스 투어 ▲막걸리, 치킨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식체험 등 구미대양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경험했다. 팸투어단은 이번 일정을 토대로 한국여행에 생소한 신흥시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판촉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여행업계와의 교류를 위한 트래블마트가 개최됐다. 신흥시장 여행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 등 총 26개사 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었다. 가족단위 맞춤형 K-컬처 체험상품, 한국-아시아 결합상품을 비롯해 유네스코 역사 문화유산 등 지방 소재 관광지의 상담 문의가 많았다.


▲ 인삼캐기 체험중인 참가자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구미대양주 8개 신흥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올해 3월까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8만 명을 넘어섰다”라며, “공사는 이들 신흥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방한 잠재력이 높은 스웨덴,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해 방한 신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 결과 홍보지점을 운영한 10개국의 방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방한 시장 다변화에 큰 성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홍보지점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신흥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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