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해양 활용 여행상품·기념품·미식 아이디어 모집…‘청춘어람’ 연계 지원도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오는 26일까지 ‘2025 전남 섬·해양 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만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으로, 전남 연안 16개 시군(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의 섬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캠핑, 차박, 어캉스 등 체류형 테마여행 코스, ▲지역 명소·특화자원 기반 관광 기념품, ▲지역 식재료 활용 미식 상품, ▲폐가·폐교를 활용한 프로젝트나 축제 등 지역 이벤트, ▲관광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 콘텐츠 등이다.

심사를 통해 총 20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1건에는 150만 원, 우수상 2건 각 100만 원, 장려상 7건 각 50만 원, 입상 10건 각 30만 원 등 총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시상금 외에도 오는 7월 모집 예정인 ‘2025 청춘어람 육성사업’ 참여 시 우선 선발 대상이 되며, 향후 아이디어의 사업화도 지원받을 수 있다.
청춘어람 육성사업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왔으며, 현장 활동, 멘토링, 시범 운영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공모전에서는 여수의 김규리 씨가 패각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해 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고, 무안의 고세형 씨는 황토갯벌을 활용한 치유형 맨발걷기 축제를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희망자는 전남관광재단 누리집(www.ijnt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재단 기업육성팀(061-802-2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톡톡 튀는 청년의 참신한 제안이 전남 섬 관광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