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걷기여행 ‘오감 트레킹’ 10일 횡성서 첫발

-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 자극하는 자연 속 힐링여행

-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 자극하는 자연 속 힐링여행



강원관광재단(대표 최성현)이 강원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오감 트레킹’ 프로그램을 본격 출범한다. 첫 현장 행사는 오는 5월 10일 횡성 망향의 동산에서 열리며, 약 70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트레킹 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오감 트레킹’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을 테마로 삼아 각 구간의 특성에 맞춰 다채로운 체험 요소를 구성한 걷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첫 행사는 횡성호수길 5구간 9km 코스를 따라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단순한 걷기를 넘어 자연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걷기 축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잔잔한 횡성호의 물결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하며, 흙냄새와 숲의 향기, 새소리 등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횡성호수길축제와도 연계돼,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체험하는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입맛과 손끝의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행사에 활용되는 호수길 5구간은 무장애 구간으로 조성돼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이들도 불편함 없이 참여 가능하다.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는 ‘가족길’로도 불릴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걷기에 적합한 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자연 속 쉼터로 평가받는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넥쿨러, 팔토시, 텀블러, 간식,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과 함께, 행사장 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이용권도 제공된다.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 “자연이 선물하는 오감의 자극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에 힐링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트레킹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오감 트레킹’ 공식 누리집(https://www.fivesensestrail.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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