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월 누계 37만 대 처리 ‘역대 최대’…선사와 현장 간담회 이어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지난 27일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본사(서울 종로구 새문안로)를 찾아 자동차 수출과 환적 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항에서 처리된 신차는 9만 3,933대, 중고차는 28만 1,761대로 총 37만 5,694대에 달한다. 자동차운반선이 14만 9,134대, 컨테이너선이 22만 6,560대를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26.7% 증가한 수치로 5개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자동차운송 선사와의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는 1980년 동우선박으로 출발해 1990년 일본 케이라인(K LINE)과 합자법인으로 전환한 선사로, 올해 5월까지 인천항 자동차운반선 물동량의 13.4%를 처리했다.
김상기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선사 측과 물류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사장은 “자동차는 미국 주요 관세정책 대상 품목이자 인천항의 핵심 수출품”이라며 “선사·터미널·화주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자동차 물류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