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 10만여 명 참여, 해양관광과 건강문화 결합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해변 일원에서 열린 ‘2025 보령해변 맨발걷기 축제’가 10만여 명(106,916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해변을 걸으며 가을 바다를 체험하는 걷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맨발로 바닷길을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해변 모래 놀이터, 대형 포토존, 건강 홍보관, 물리치료 체험관 등이 운영돼 단순한 걷기를 넘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걷기지도자와 걷기동아리 회원들도 참여해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했고, 모바일 앱 ‘걷쥬’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재미와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축제 기간 안전과 편의 제공에도 힘썼다.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지원 체계를 가동했으며, 샤워장과 물품보관소를 무료로 개방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변 맨발걷기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