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 비양도 어촌계 방문 등 기후변화의 최전선 제주에서 현장근무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 소재 공단 제주본부에서 현장근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남해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기관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며 제주지역 수산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김 이사장은 한림읍 비양도 해역의 수산자원조성해역을 직접 잠수해 수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비양도 어촌계원들에게 공단 사업을 설명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도내 해중림 인공어초 제작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키트를 전달하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관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제주도청 등을 방문해 공단과 유관기관,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했으며, 제주본부 월간현안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업무를 점검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제주도 내 기관 및 어업인과의 소통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기관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