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남면 남애1리 연안해역에 시스템형 인공어초 20기 설치
- 문어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양양군이 대표적인 소득 어종인 문어 자원량 증대를 위해 2025년도 문어 서식·산란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어의 안정적인 산란과 서식을 돕기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것으로, 수중 구조물을 통해 자원 보호와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군은 올해 현남면 남애1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사업비 2억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시스템형 인공어초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어 자원 회복은 물론 어업 생산력 향상도 기대된다.
양양군은 앞으로도 수산 종자 방류사업 확대, 어초 시설 확충,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강화를 병행해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문어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9억여 원을 투입해 남애2리, 광진리, 인구리, 동산리, 기사문리, 물치리, 전진2리 등 연안 해역에 산란장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어 산란장 조성을 계기로 문어 어획량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