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항만협회 안전·보건·보안 부문 최종 후보…BPA, 세 번째 수상 도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의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어워드(WPSP)’ 안전·보건·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WPSP(World Ports Sustainability Program)는 2017년 출범한 항만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그램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시상은 ▲기후 에너지 ▲디지털화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보안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전 세계 항만에서 총 112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 상위 3개, 총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BPA는 2019년 지역사회공헌 부문, 2023년 인프라 부문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수상 도전이다.

이번에 제출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은 부산항의 재난 대응·안전 관리·보건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전략으로, 장비 운행 중 스마트폰 자동 잠금 장치, 위험지역 접근 차단,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훈련 등 예방부터 대응·회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지속가능어워드 투표는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www.iaphworldports.org)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투표 후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부산항만공사 통계’ 및 BPA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결선 진출은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과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무대에서 부산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