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크루즈 페스타, 다시 항해 시작… 가을까지 강정항 일대 물들인다

- 8월부터 11월까지 대형 크루즈 입항 맞춰 축제 운영… K-pop·해녀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 8월부터 11월까지 대형 크루즈 입항 맞춰 축제 운영… K-pop·해녀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서귀포시가 지난 6월 11일 첫 선을 보인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강정항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연속 개최한다. 첫 행사 당시 크루즈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시리즈 축제는 보다 확장된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담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 참고사진. 서귀포시 제공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의 노래와 댄스 공연, 제주 해녀공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전통공예 체험 및 한류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크루즈 관광객뿐 아니라 도민과 내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승객 정원 5,000명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인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중국발), ‘MSC 벨리시마’(일본·중국발), ‘아도라 매직시티’(중국발) 등 입항 일정에 맞춰 외국인을 위한 통역 인력을 배치하고, 크루즈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크루즈 페스타를 통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강정항 일대와 서귀포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환영 이벤트를 넘어 관광객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입항을 서귀포 관광의 전략적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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