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해군 상호 이해와 협력 다짐…미래 해양안보 공감대 형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2일 해군사관학교 3학년 사관생도 160여 명을 초청해 해양주권 수호라는 공통된 사명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명준 청장은 이날 ‘아태 안보정세와 해양경찰 전략’을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서,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군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바다는 함께 지켜야 할 우리의 미래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관생도들은 서남해 특수 해역에서 외국어선 단속과 해양사고 대응 등 고난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바다를 지키는 방식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해양안보의 주역으로 성장할 사관생도들에게 의미 있는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