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국내 유치 전담 TF 가동

- 12월 최종 개최국 결정 앞두고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 성공적 개최 준비 지원

- 12월 최종 개최국 결정 앞두고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 성공적 개최 준비 지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의 국내 공동 유치를 지원하고, 올해 12월 최종 개최국 결정에 대비해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UN해양총회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 6월 13일 진행된 제3차 UN해양총회 페회식에서 One Ocean Science Congress, Ocean Rise and Coastal Resilience Summit, Blue Economy and Finance Forum (BEFF) 및 Ocean Action Panels에 대한 보고를 진행함 / 출처: IISD(2025), Earth Negotiation Blluetin, 2025 UN Ocean Conference(https://enb.iisd.org/2025-un-ocean-conference-13jun25)

UN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4번 목표인 ‘해양과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UN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이자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함께 2028년 제4차 총회의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유엔총회 결의안으로 최종 개최국이 결정될 예정이다.

KMI는 해양, 해운물류·해사, 항만, 수산, 글로벌전략 등 5개 연구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 TF를 발족했으며, 박수진 선임연구위원을 단장으로 총 1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TF는 관계 부처인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개최 확정 시 단계별 로드맵 마련과 의제 발굴 등 구체적 정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KMI는 이미 지난 4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서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 등 부대행사를 주관하며 국제 해양 의제 대응에 앞장섰으며,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해양총회에도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해 정책 지원 활동을 펼쳤다.

조정희 원장은 “우리나라가 제4차 UN해양총회를 유치해 글로벌 해양위기에 대응하는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후변화, 플라스틱 오염, 해양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안보 등 해양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정부와 함께 마련해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