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49세 이하 대상…8월 14일까지 신청, 임대료 50% 지원 등 종합 지원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어촌 소멸 대응과 청년층의 어업 진입을 돕기 위해 ‘어선청년임대사업’ 하반기 참여 청년어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어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어선 임대료의 50%를 지원해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는 제도다. 상반기에는 약 20여 명의 청년어업인이 선발돼 역량 강화 교육을 마친 뒤 임대선주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모집 규모를 확대해 3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만 49세 이하로 어업에 대한 의지와 지역 정착 의향이 있는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어업인에게는 임대료 지원 외에도 맞춤형 이론·실습 교육, 멘토링, 어업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어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침체된 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어업인은 오는 8월 14일까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s://www.fira.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교육 수료 후 어선 임대차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어선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