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OASIS 학술발표회, 6월 26~27일 부경대에서 개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에서 ‘제8회 OASIS(Ocean and Atmosphere Science Interdisciplinary Studies)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과학기지를 활용한 해양-대기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젊은 연구자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발표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부경대 등 전국 10여 개 대학에서 해양·대기과학 분야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총 20편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과학기지 연구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의 연구 결과도 소개된다.

행사에서는 연세대학교 안순일 교수와 서울대학교 나한나 교수가 ‘기후위기, 해양과 대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발표에 이어 연구 멘토단이 참여하는 그룹토의와 Q&A 세션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연구 고민은 물론 진로와 연구윤리, 과학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이튿날에는 우수 연구자에게 국립해양조사원장상과 OASIS 운영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정규삼 원장은 “OASIS는 해양과학기지를 기반으로 국내외 융합연구를 이끌어갈 젊은 과학자들의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해양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어도, 가거초, 소청초 해양과학기지를 통해 원거리 해양-대기 동시 관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103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관측 자료는 유엔 산하 국제 해양 관측망에도 등록돼 우리나라 해양관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