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S 전략과 AI 기반 MDA 정책 공유…국민 중심 해양경찰 비전 제시
해양경찰청이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형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25일 ‘2025년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경찰청 지휘부와 정책자문위원 33명이 참석했다.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는 내부역량, 해양주권, 해양안전, 해양치안, 해양환경 등 5개 분야의 전문가와 사회 리더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의 시각에서 전달된 제언은 해양경찰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제언에 따른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해양안보(Security)‧해양안전(Safety)‧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기반한 ‘3S 전략’을 중심으로 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새롭게 수립한 비전인 **‘미래를 준비하는, 강인하고 반듯한 해양경찰’**의 의미를 공유하고, 핵심 추진 전략인 ‘미래형 해양경비체계(MDA)’와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이 소개됐다.
MDA(Maritime Domain Awareness)는 해양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안보·안전·환경·경제 등 각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2019년부터 해양경찰이 구축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조직 혁신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새 정부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실현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 중심 해양경찰로 나아가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위원장으로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가 위촉됐으며,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친 이기우 국학원 원장 등 5명의 위원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