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갯벌노을마을', 6월 전남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

-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인근 관광자원 풍부

-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인근 관광자원 풍부



전라남도는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갯벌노을마을’을 6월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갯벌노을마을 사진. 제공=전남도

갯벌노을마을은 하루 두 차례 바닷길이 열리는 살아 있는 갯벌과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마을로, 여름철 바다 체험을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전남도는 시군 추천과 선정심의회를 거쳐 이번 마을을 이달의 체험마을로 결정했다.

청정갯벌에서 바지락, 맛조개, 칠게 등을 직접 잡을 수 있는 갯벌 체험과 가두리 안에서 장어·숭어 등 활어를 잡는 맨손 고기잡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 갯벌노을마을 사진. 제공=전남도

이 외에도 감자, 고구마, 대봉감 등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 천연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비누·모기퇴치제 만들기, 전통 발효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숙박시설로는 한옥펜션 1동과 갯벌노을펜션 6동이 운영 중이며, 인근에 여수 해양케이블카, 금오도, 오동도, 향일암, 레일바이크 등 관광자원도 풍부해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다.

마을 관련 정보와 체험프로그램 예약은 마을 누리집(sunsetvillag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계절에 맞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해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갯벌노을마을처럼 자연과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도내 172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며, 연간 방문객은 약 130만 명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농촌 소득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관련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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