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중심 [전남] ‘해상풍력 산업박람회’ 행사

- 13GW 해상풍력 비전 선포…에너지 기본소득·공급망 협약까지
- 에너지 기본소득, 발전사-공급망사 협력 업무협약 등 성과

- 13GW 해상풍력 비전 선포…에너지 기본소득·공급망 협약까지
- 에너지 기본소득, 발전사-공급망사 협력 업무협약 등 성과 



대한민국 해상풍력의 중심지 전라남도가 ‘13GW 동부권 해상풍력 비전’을 선포하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전라남도는 18일 여수 엑스포홀에서 열린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형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해상풍력 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전라남도 해상풍력 30GW 보급 확대 방안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사)전남풍력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해상풍력 전문가, 산업 관계자, 8개 시군 단체장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주제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이다.

행사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전남 동부권 13GW 해상풍력 개발 비전이 선포됐으며, 명운산업개발·한화오션·퍼시피코 등 국내외 주요 발전사와 기자재 업체 간 총 8건의 MOU가 체결됐다. 공급망 기업과 발전사 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재생에너지 사회를 준비해온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 전남이 주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기조에 발맞춰 해상풍력은 물론 영농형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연관 산업 육성,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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