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스덴 성에서 개최중인 <백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 기간에 맞춰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 개최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무빙 컬처 코리아(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공동으로 드레스덴 성에서 개최 중인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 기간 중에 전시회를 찾는 현지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된다.

‘찾아가는 한국문화원’은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소재한 베를린이나 프랑크푸르트, 뮌헨 같은 대도시 외의 지역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는 드레스덴 박물관연합이 25년 만에 여는 한국 유물 특별 전시회 기간 중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 가지 행복》이라는 전시회 주제에 맞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행복의 가치를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문화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드레스덴 성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 피해를 입은 뒤 지금까지도 복원작업이 진행 중인 유서 깊은 장소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전시를 주최한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은 작센 주 내 15개의 박물관을 포괄하는 종합 박물관 연합체로,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작센주 내 박물관 시설들을 책임지고 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사업을 통해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현지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참여형 문화외교의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