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과 어업인이 먼저 찾는 해양안전 정보!

- KOMSA 네이버 밴드, 가입자 4만 돌파…지역 밀착형 해양안전 소통 창구로 주목

- KOMSA 네이버 밴드, 가입자 4만 돌파…지역 밀착형 해양안전 소통 창구로 주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전국 연안여객선 운항정보와 선박검사 제도 등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밴드의 누적 가입자 수가 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식 누리집과 SNS 외에도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카카오 챗봇 ‘해수호봇’, 전국 운항관리센터와 지사별 네이버 밴드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네이버 밴드는 ‘여객선 운항정보’ 채널 11개와 지사별 채널 17개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자는 2018년 3,800여 명에서 올해 5월 기준 4만 명으로 7년간 약 10배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 밴드’는 가입 신청과 승인을 거쳐야 해 접근성이 높지 않은 구조지만, 정보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는 오히려 높은 편이다. 실제 섬 주민과 어업인, 여객선사와 조선소 등 지역 해양 종사자들이 댓글과 공감 기능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공공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단 관계자는 “여러 SNS 플랫폼을 비교한 결과, 중장년층 이용자 비중이 높고 모바일 접근성이 뛰어난 네이버 밴드가 가장 효과적인 소통 채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통영-욕지 항로 가자바다로호(차도선)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이 하선하는 모습 / 사진제공=KOMSA

여객선 운항정보 밴드에서는 △내일의 여객선 운항 예보 △해역 교통혼잡 예측 및 주의 구간 △터미널 혼잡 상황 등이 제공되며, 명절 특별수송 기간에는 드론 촬영을 통한 승선 대기 차량 현황 정보도 하루 10회 이상 제공된다.

지사별 밴드에서는 △선박검사 제도 개선사항 △안전운항 정보 △어업인을 위한 MTIS 앱 활용법 등 현장 실무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가 공유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섬 주민과 어업인 등 정책 수요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기반 소통을 확대해 자발적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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