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 11월까지 서핑강사·심판 양성…자격증·대회 우대 혜택도
강원 양양군이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서핑강사 및 심판 인증 교육 ‘나는 양양의 서핑강사다’를 올해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서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서핑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강습 품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양양군서핑협회가 주관하고 ISA(국제서핑협회)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맡아, 오는 5월 19일부터 11월 7일까지 양양 해양종합레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체 10차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서핑심판 인증 교육, 하반기에는 서핑강사 인증 교육이 차례로 열린다. 교육은 각 차수별로 주 5일간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회차당 정원은 12명이다.
서핑심판 과정은 ▲채점 환경 이해 ▲서핑 기술 이론 ▲심사 실습 ▲자격검증 테스트로 구성되며, 서핑강사 과정은 ▲장비 이해 ▲서핑 룰 및 지상교육 ▲수상교육 방법 ▲자격검증 테스트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양양군서핑협회 명의의 ‘서핑강사 인증서’ 또는 ‘서핑심판 인증서’가 발급된다. 인증서를 보유하면 향후 양양군에서 개최되는 서핑 대회 등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서핑 유경험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현재 양양에서 활동 중인 서핑강사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5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신청은 양양군서핑협회 홈페이지(http://ysakoreaofficial.com)를 통해 가능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서핑도시 양양의 위상에 걸맞게 우수한 서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지역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한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