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도심 속 자연으로 떠나는 생태 여행, 10월까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에서 생태·문화·여가 결합한 콘텐츠 선보여

-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에서 생태·문화·여가 결합한 콘텐츠 선보여



시흥시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로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를 본격 육성한다. 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이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형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생태환경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은 주요 관광지별로 생태, 문화, 여가 요소를 고루 갖춘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생태·논 문화 체험’이 열린다.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둠벙 생물 관찰 ▲곤충 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 체험 ▲풍년가 소고 만들기 등 호조벌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탐구형 체험이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호조벌 생태체험’을 검색해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 지난해 호조벌에서 열린 생태체험 프로그램 현장 / 사진제공=시흥시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인 8월에는 물왕호수 일대에서 ‘반딧불이 야행’ 체험이 진행된다. ▲야광물감으로 자연 그리기 ▲반딧불이 LED 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그림자극 관람 등 자연 속 여름밤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모집은 시흥시 SNS 등을 통해 추후 안내된다.

이어 9월부터는 ‘물왕호수 런케이션(Run+Vacation)’이 시작된다. 물왕호수 주변을 달리는 러닝 미션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피크닉존이 조성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형 러닝 체험이 제공된다.


▲ 지난해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갯골 선셋요가 체험 현장 / 사진제공=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가을철 선셋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10월 토요일마다 흔들 전망대 인근 잔디밭에서 빈야사, 인사이드 플로우, 하타 요가 등 다양한 요가 장르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8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 접수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시흥시 블로그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031-310-2911)로 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흥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시흥이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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