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K-관광섬, 군(軍) 면회객 대상 여행상품 '백령도에 왔으면회' 시행

- 최북단 백령도 K-관광섬 육성사업 일환
- 여객선 제외 전액 지원, 특별 사연 공모 통해 면회객에 잊지 못할 힐링 프로그램 제공

- 최북단 백령도 K-관광섬 육성사업 일환
- 여객선 제외 전액 지원, 특별 사연 공모 통해 면회객에 잊지 못할 힐링 프로그램 제공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백령도를 찾는 군 장병 면회객들을 위한 특별 여행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관광섬 육성’의 일환으로, 면회와 관광을 결합해 백령도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백령도 군 면회객 여행상품’은 단순 면회를 넘어 백령도 현지에서의 교통, 숙박, 식사, 관광, 각종 체험활동까지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로, 면회객은 왕복 여객선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군 장병과 면회객이 함께하는 스냅사진 촬영, BBQ 파티, 불멍 힐링 프로그램, 은하수 투어, 자전거 산책, 딸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순 방문 이상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면회객 사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여자에게 제공된다. 공모는 5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백령도 K-관광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baengnyeongdo_k_tourism)을 통해 확인 후,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과 가족, 연인들이 특별한 방식으로 재회하며 위로받고 치유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백령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면회가 감동적인 여행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옹진군은 이와 별도로 백령도만의 지질 명소를 활용한 오감 체험 여행, 점박이물범 및 철새 생태투어, 자전거 여행, 최북단 마라톤 여행, 기상 악화 시 보상제도 도입 등 백령도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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