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서울 홍보대사 됐다… “서울의 맛, 세계에 알릴 것”

- 서울시, 글로벌 관광객 유치·지속가능한 미식 문화 홍보에 박차

- 서울시, 글로벌 관광객 유치·지속가능한 미식 문화 홍보에 박차



서울특별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세계적 셰프이자 요리 전문가 에드워드 리(Edward Lee)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서울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다.


▲ 에드워드 리 프로필 사진 / 서울시 제공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요리 책 출판, 방송 활동을 통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여성·흑인 셰프들의 권리 증진, 다양성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최근에는 제로 플라스틱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한식 레스토랑을 열어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실험하며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에드워드 리가 가진 세계적 인지도와 진정성 있는 요리 철학을 접목해 서울의 매력적인 음식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홍보하고, 서울을 한층 매력적인 국제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위촉식 후 열린 오찬에서는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두부 요리를 중심으로 저당, 저속노화 등 건강한 서울 식문화를 알리는 메뉴가 준비됐다. 서울시는 또 위촉 선물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서울색소반’을 전달했다. 이 선물은 LG화학과 하지훈 작가 협업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2025 서울색 ‘그린오로라’를 담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컴포스트풀(COMPOSTFUL)’로 만들어져 지속 가능성과 디자인 가치를 모두 담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서울의 다양한 미식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서울을 국제적인 도시로서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는 “서울은 음식 문화가 매우 다채롭고 풍부한 도시”라며,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로서 서울의 맛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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