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영나영, 바다 지키는 손길…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비양도 해양정화 앞장

- ‘이동복지관 비양도’ 행사 연계… 민·관 50여 명 괭생이모자반·해양쓰레기 수거

- ‘이동복지관 비양도’ 행사 연계… 민·관 50여 명 괭생이모자반·해양쓰레기 수거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 자료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공단 제주본부는 지난 4월 25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일대에서 ‘2025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비양도’ 행사를 개최하고, 해양정화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공단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서부사회종합복지관, 제주도 가스판매사업협동조합,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지부 등 도내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50여 명이 동참했다.


▲ 자료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공단

공단은 이날 자사 사회공헌 활동조직인 ‘느영나영 봉사단’의 발대식을 진행, 첫 공식 활동으로 비양도 연안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과 폐그물, 부표 등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느영나영’은 제주어로 ‘너와 나 함께’라는 뜻으로, 공단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현안 해결에 협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공단은 봉사단 운영을 통해 해양쓰레기 정화, 어촌 일손돕기, 수산자원 보호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박경현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장은 “비양도의 해양정화는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제주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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