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개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지역 기업 참여 확대 기대
경상북도가 차세대 원자로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4월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건설, HD한국조선해양 등 주관기관과 함께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과 경남 등지의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분야와 기술이 소개됐으며, 기업들이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이날 자리가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성 계획, 원전기업 지원사업 등 도가 진행 중인 SMR 산업 육성 정책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에 지역 기업의 참여를 넓히고, 경북에 튼튼한 원자로 공급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