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패션 상권 살리기에 두 팔 걷어 붙였다…브랜드 런칭부터 판로지원까지

- 지난해 시범운영한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 본격 운영… ‘동대문 K-패션 수주회’도 개최
- 올해 동대문 상인·디자이너 90개사로 참여대상↑…국내외 바이어와 수주 상담 기회도 제공

- 지난해 시범운영한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 본격 운영… ‘동대문 K-패션 수주회’도 개최
- 올해 동대문 상인·디자이너 90개사로 참여대상↑…국내외 바이어와 수주 상담 기회도 제공



서울시가 소비 트렌드 변화와 초저가를 내세운 중국산 원자재로 인해 침체기를 겪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살리는 데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동대문의 패션 상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브랜딩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육성사업과 함께 동대문 상권 소비 활성화를 돕는 수주전시회도 ’25.3.25~5.8(45일간) 내 DDP(이간수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1990년대 ‘패션 1번지’로 불리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패션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동대문은 최근 온라인으로 확대된 소비 트렌드 변화와 중국산 원자재 공습 등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시는 △브랜딩 런칭 및 강화 코칭 △시제품 제작 지원 △파워셀러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및 판매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주전시회 참여 등 브랜딩 강화 코칭부터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추진한다.


브랜드 컨설팅부터 시제품 개발, 수주전시회까지를 전문가가 지원하는 서울패션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도매상을 벗어나 자체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업체로까지 성장시켜 동대문 패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취지다.


최종 선정된 동대문 K-패션 상인과 다자이너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큰손 바이어와 롯데, 현대 백화점 등 국내 유통사 약 80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수주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본사업 참여자를 디자인 경력이 있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디자이너 총 90개사(도매상인 50, 디자이너 40)까지 대상을 대폭 확대해 3.25~5.8(45일간) 동안 DDP(이간수문전시장)에서 ‘동대문 K-패션 수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주전시회에 참가하는 상인과 디자이너는 ‘작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배들, 패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전문가로부터 브랜드 코칭도 받을 수 있다.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서울시 누리집(www.seoul.or.kr) 고시공고와 서울패션허브 누리집(www.sfhub.or.kr) 에서 제출서류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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