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핑의 성지'에서 10주년 서핑페스티벌 열린다

- 8월 8일부터 10월까지 장기 운영…체험·공연·국제대회로 지역 해양문화 꽃피워

- 8월 8일부터 10월까지 장기 운영…체험·공연·국제대회로 지역 해양문화 꽃피워



‘2025 양양 서핑페스티벌’이 오는 8월 8일(금), 서핑 명소로 꼽히는 강원 양양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단발성 축제를 넘어 서핑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해양레저 복합문화행사로, 10월까지 양양 전역에서 다채롭게 이어질 예정이다.


▲ 참고사진. 2023년해양수산부장관배서핑대회 사진=박정원 작가 (@aprilgarden)

올해 슬로건은 ‘서핑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환영의 자리’로, 서핑 입문자부터 숙련 서퍼, 관광객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8월 8일에는 실크스크린, DIY 워크숍, 메이크업&타투 등의 무료 체험 부스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저녁 8시부터는 힙합 아티스트 ‘행주’, 하우스오브걸즈의 ‘지셀’, ‘밤샘’이 출연하는 야외 애프터파티 공연이 열려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9일에는 무료 서핑 체험과 비치 요가 프로그램이 각각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사전 신청은 양양서핑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참고사진. 2023년해양수산부장관배서핑대회 사진=박정원 작가 (@aprilgarden)

이어 9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가 죽도, 동호, 설악, 갯마을 해변에서 6일간 개최된다. 대회 일정은 파도 조건에 따라 개최 3일 전 확정되며, 비기너, 롱보드, 숏보드, 패들보드(SUP)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돼 실력 있는 국내외 서퍼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채점은 국제 규격에 따라 진행되며, 주요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감 있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비기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첫째 또는 둘째 주말 중 죽도해변에서 열릴 예정으로, 서핑 입문자를 위한 대회와 로컬마켓, 어쿠스틱 공연, 비치클린 캠페인, 불꽃놀이 등 서핑과 지역문화가 결합된 이틀간의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양군서핑협회 장래홍 회장은 “올해는 페스티벌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양양의 아름다운 파도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서핑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서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서핑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프로그램 안내와 대회 참가 접수는 양양서핑협회 공식 홈페이지(ysakoreaofficial.com) 및 인스타그램(@ysa_korea)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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