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추진

- 기본조사·설계 완료…도서 및 위험지구 중심으로 추진

- 기본조사·설계 완료…도서 및 위험지구 중심으로 추진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해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사업 및 낚시터 환경 개선 사업의 기본조사와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해안변 및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서귀포시 제공

이번 사업은 총 2억 8천만 원(양식어장 정화 1억 3천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 구역, 마을 어장 및 낚시터에 퇴적되거나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현장 탐문 및 선박 조사를 통해 해양쓰레기 분포와 수거 가능 지점을 조사했으며, 실시설계와 업체 선정 과정을 마치고 8월부터 10월까지 실질적인 수거 및 처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식어장 2,050ha에서 약 17.5톤, 낚시터 3,430ha에서 약 20.1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으로, 특히 도서 및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포함하여 정화 작업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해양 환경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현하고, 도서 및 위험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동일한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들여 총 49.9톤의 수중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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