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재단 주최, 8월 본선 캠프 앞두고 60명 선발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세계 최초로 개최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가 2회째를 맞아 국내외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참가 접수를 마쳤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접수 마감 결과, 국내는 물론 중국·베트남 등 해외 포함 124개교에서 총 193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응시율을 기록했다. 본선 진출 평균 경쟁률은 3.2대 1이다.
이 대회는 국가 기간산업인 외항해운산업의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된 (재)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청소년의 해양소양 함양과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선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해양 분야 석학들의 강의와 멘토링을 받으며 팀별로 학술 포스터 형태의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국가 연구시설 견학, 해양 퀴즈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공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총 28명과 우수학교로 결정되며, 1등인 ‘태평양상’(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장, 메달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1,280만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주요 수상자 및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겨울방학 중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된다.
문해남 이사장은 “지난해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 높은 발표에서 해양한국의 미래를 보았다”며 “올해는 응시율이 2배 가까이 늘며 대회의 위상이 높아졌고, 해양영재의 산실로 거듭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