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해상안전 점검…성수기 치안공백 사전 대응

- 금일도·금당도 중심 해수욕장·항만 안전시설 직접 점검…긴급 대응체계도 확인

- 금일도·금당도 중심 해수욕장·항만 안전시설 직접 점검…긴급 대응체계도 확인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도서지역의 치안 공백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6일과 8일 양일간 금일도와 금당도 일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여름철 성수기 맞아 도서 치안현장 집중 점검 추진. 사진=완도해경 제공
김길규 서장은 금일해수욕장과 울포항 등 도서 연안 주요 해역을 직접 찾아 인명구조함, 수영경계선 등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와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해수욕장 내 안전요원 배치 현황, 구조장비 확보 여부,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 대비 태세도 함께 살폈다. 김 서장은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완도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금당출장소와 금일출장소를 방문해 긴급 출동태세 유지 여부와 구조장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 등 기본 근무사항 점검도 병행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도서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긴급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울 수 있어 현장 중심의 점검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없이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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