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연구 ‘게임체인저’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말하다

- 정일영 의원·허영 의원·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정책 간담회' 개최

- 정일영 의원·허영 의원·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정책 간담회' 개최



정일영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함께 오는 5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9일 체결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 계약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 형성과 협력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한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북극 진출 경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국가과제로 선정하는 등 관련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는 기후위기와 극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한 척만 보유하고 있어, 남ㆍ북극 연구와 남극기지 보급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연구 일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간담회에서는 극지 과학연구를 비롯해 외교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활용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극지연구소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 주형민 단장과 최수범 사단법인 한국북극항로협회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서, 새로운 쇄빙연구선의 건조 필요성, 계획, 파급 효과, 그리고 쇄빙선을 활용한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 등을 소개한다.

후반부에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활용으로 가능해지는 극지연구 발전, 산·학·연 공동활용, 특수선박 건조기술 발전, 미래수산자원과 생태계 보전,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영일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의 진행으로 과학연구(이정모), 지구환경 및 산학연(국종성), 조선공학(김현수), 수산자원(김희용)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를 통해 기대 할 수 있는 성과와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눈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효과적 활용과 북극항로 개척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여러 시각에서 바라본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쓰임에 대한 고민들이 대한민국의 북극을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영 국회의원은 “비북극권 국가인 우리가 북극권 국가와 함께 협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매개체인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나아갈 방향을 미리 논의할 기회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제사회 기여에 슬기롭게 활용토록 귀한 의견이 널리 전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은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대한민국의 극지 연구가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후변화가 열 북극 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차세대 쇄빙연구선이 활약할 방안들이 다채롭게 논의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http://www.kop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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