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파노라마 한강뷰-~ 광진교8번가, 도심 속 명소

-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09년) 당시 조성된 광진교 8번가, 연초 시설 새 단장
- 지난해 방문객 3만 1천여 명 → 올해 상반기 방문객 3만 8천여 명으로 인기몰이

 -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09년) 당시 조성된 광진교 8번가, 연초 시설 새 단장
- 지난해 방문객 3만 1천여 명 → 올해 상반기 방문객 3만 8천여 명으로 인기몰이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작은 안식처지만 상대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광진교 8번가’가 잇단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관광·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강뷰 라운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광진교8번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 초 시설 새 단장을 진행했다. 공연 시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던 공연장을 라운지로도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해 올해부터 공연장도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단열·방음 기능이 취약했던 천공형 천장을 보수하고 도색했다. 공연장에 1인용‧커플용‧가족용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방문객이 편하게 머무르는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더불어 전망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으로 방문객이 이전보다 아늑한 분위기와 확 트인 개방감 속에서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의 노력 속에 광진교8번가는 2022년 7,201명, 2023년 1만 5,369명, 지난해 3만 3,183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연간 방문객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 기준 3만 8,753명으로 이미 상반기 동안 지난해 방문객 수를 훌쩍 넘어섰다.


▲ 요가 특별 프로그램 운영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요가 트립(YOGA TRIP)’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해 질 녘 환상적인 노을과 함께 한강 물결 위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특별한 휴식을 누리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내년에는 출근하기 전 일출과 함께하는 ‘새벽 요가 프로그램’, 계절·날씨에 상관없이 야간 도심 한가운데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실내 캠핑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강 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