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캠프’(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참가자 사전 신청(7.21~7.31)
- 칠금동 제철유적과 철 박물관 견학, 단야 공정 실습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 이하 ‘중원연구소’)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의 제철복원 실험장 일대(충북 충주시)에서 제철 캠프를 개최하며,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철 캠프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철 관련 발굴조사 성과와 제철 실험 결과를 알리고, 제철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원연구소와 (사)한국문화유산협회가 해마다 공동으로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2박 3일간 4개의 이론 교육과 2개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차에는 충주 칠금동 유적의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 중원지역 제철유적의 조사 성과(중원연구소 정낙현)를 살펴보고, 김명일 충주 무형문화유산 삼화대장간 장인이 진행하는 단야 공정 실습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단야: 쇠붙이를 불에 달구고 두드려서 연장이나 무기로 만듦
2일 차에는 고려시대 제철유적(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록주)의 특징을 검토하고, 울산 쇠부리 축제로 대중화된 선철 생산에 대해 살펴보는 실험고고학으로 본 울산지역 석축형 제철로의 선철 생산기술(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철박물관을 견학하며 고대부터 현대의 철 생산기술을 살펴본다.
* 선철: 무쇠 또는 주조(鑄造)용 철의 재료로서 탄소 2.06~6.7%를 함유하는 철의 종류
3일 차에는 고대 제철기술의 재현실험(중원연구소 정태영) 방법과 성과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제철 연구에 관심이 있는 (발굴)조사원과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금속 관련 학과 대학(원)생으로 교육비와 숙식은 무료(교통비 미지급)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전문교육 누리집(http://edu.kaah.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40명은 8월 4일 중원연구소 누리집(https://www.nrich.go.kr/jungwon/index.do)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중원연구소: ☎043-850-7815, (사)한국문화유산협회: ☎042-524-92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