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첫 바닷물에 띄워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진수식 개최…2025년 11월 취항 예정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진수식 개최…2025년 11월 취항 예정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관련사진 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번 진수식은 도크에 바닷물을 채운 뒤 수문을 열어 선박을 바다에 띄우는 전통적인 절차로, 선박이 처음 물에 뜨는 상징적인 행사다.

해누리호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등 5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건조 중인 선박으로, 수산계고교 학생들이 전문수산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승선실습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관련사진 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2023년 6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11월 말 취항할 예정이다.


해누리호가 취항하면 체계화된 승선실습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충남과 전남 등 일부 교육청이 보유한 노후 실습선의 안전성 문제와 장기 승선실습의 어려움, 운영 예산 부담 등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종 원장은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 실습선에서 학생들이 보다 높은 만족도로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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