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로 관광객 유치 박차
- 전 객실 바다 전망·친환경 인증…남도 관광거점 도약 기대

한국관광공사가 건립한 ‘해남126호텔’이 4성 호텔 등급을 획득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12일 개최했다.

해남126호텔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남도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 해남에 지난해 10월 개장한 숙박시설로, 올해 3~4월 진행된 호텔등급평가에서 전반적인 서비스와 조경, 시설 수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4성 등급을 획득했다.

해남군 최초의 4성 호텔인 해남126호텔은 총 120개 객실 전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250여 명 규모의 연회장과 세미나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 인피니티풀과 자쿠지, 카페·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호텔은 지난 2월 녹색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오는 11월 국내 호텔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등급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호텔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약 2만 명이 투숙했으며, 5월 기준 수도권 거주 투숙객 비율이 51%에 달하는 등 원거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해남126호텔과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서남권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남도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품은 관광 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