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빙트립·시흥시·한국관광공사 공동 주최…관광향유권 회복·95% 재참여 희망 응답
무빙트립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추진한 무장애 열린 관광 특별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해(海)’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관광 향유권 회복과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장소는 ‘2024 한국 관광의 별’ 열린 관광지 부문에 선정된 시흥 갯골생태공원이다.
총 6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관광 투어,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하는 포토투어, 무장애 염전 체험, 맞춤형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 속 자연 생태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동선, 장애인 전문 인솔자 및 수어 통역사 배치 등의 세심한 운영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5% 이상이 “향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치유의 시간이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는 “장애인의 관광향유권 회복뿐 아니라, 갯골생태공원이 열린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무빙트립 공식 홈페이지(www.movingtri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